[이브닝 비즈뉴스] 외로운 겨울, 혼자 사는 노인들께 '사랑의 선물' ◀ 앵커 ▶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지는 사람들. 어디 한 군데 의지할 데 없이 혼자 사는 노인들이죠. 국내 한 대기업과 협력사 직원들이 이런 독거 노인들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. 이동경 기자입니다. ◀ 리포트 ▶ 강당에 모인 사람들이 종이 상자에 분주히 물건을 나눠 담습니다. 라면과 통조림, 김과 육개장 등, 3만 원 상당의 식료품입니다. 이렇게 만들어진 상자가 300개. 서울 마포구 일대 독거노인들에게 전해질 선물 꾸러미입니다. 오후 2시, 첫 번째 상자가 팔순의 이종선 할아버지를 찾았습니다. 추운 날씨에 일감도 끊겨 종일 TV 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할아버지에겐, 선물도 선물이지만, 잠시나마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기쁨이 큽니다. [이종선/82살] "고맙습니다. 추운 날 이렇게 저희들을 찾아 주시니 하루라도 더 살 것 같소, 기분이." 이 기부 행사는 한 이동통신사가 2년째 이어오는 것으로, 올해엔 특히 본사 직원들뿐 아니라, 협력사 직원들까지 일손과 차량을 보태고 나섰습니다. [이주희/LG유플러스 대리] "회사에서 협력사와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임직원 모집을 하길래, 재빨리 지원했습니다." LG유플러스는 내년엔 참여 협력사와 행사 규모를더욱 늘릴 계획입니다. MBC뉴스 이동경입니다. [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6-04-12 10:37:47 보도자료에서 {$lang[bbs_move_01]} 됨]